여성암 3위 난소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난소암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난소암이란?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난소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말합니다. 난소암은 크게 상피성 난소암, 생식세포종양, 성삭-간질종양으로 나뉩니다.
그중 상피성 난소암이 가장 흔하며 전체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합니다. 난소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대부분 진단했을 때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2. 난소암의 원인
난소암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여러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1)유전적 요인
BRCA1, BRCA2 돌연변이: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진 여성은 난소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특히 난소암, 유방암) 난소암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2)호르몬 요인
배란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질 때 난소 세포의 변형 위험이 증가합니다.
조기 초경(12세 이전) 및 늦은 폐경(52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병 위험을이 높습니다.
3)환경적 및 생활 습관 요인
흡연, 비만, 그리고 특정 환경 독소에 노출될 경우 난소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불임 또는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경우에도 위험이 증가합니다.
4)기타 요인
나이: 난소암은 대부분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발생하며, 평균 발병 연령은 60세입니다.
특정 질병, 예를 들어 자궁내막증이 난소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난소암 증상
난소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미미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소화기 관련 증상: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속쓰림
2)골반 및 복부 불편감: 골반 통증, 복부 압박감
3)배변 및 배뇨 변화: 빈뇨, 변비
4)전신 증상: 피로, 체중 감소 또는 증가
5)월경 이상: 불규칙한 출혈
이러한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4. 난소암 검사 방법
난소암 진단을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 방법이 활용됩니다.
1)영상 검사
초음파: 난소의 크기와 종양 여부를 확인합니다.
CT/MRI: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를 파악합니다.
PET-CT: 암세포의 대사활동을 관찰하여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2)혈액 검사
CA-125: 난소암에서 자주 상승하는 종양 표지자 검사입니다.
HE4: 난소암의 진단과 감별에 유용합니다.
3)조직 검사
필요시 수술이나 복강경을 통해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확인합니다.
4)유전자 검사
BRCA1, BRCA2 변이 여부를 검사하여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5. 난소암의 치료 방법
난소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단계, 환자의 전신 상태 및 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1)수술
암을 제거하기 위한 주요 치료법으로, 병기와 상태에 따라 난소, 자궁, 난관, 림프절을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2)항암화학요법
수술 후 잔여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수술 전 암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주로 백금 기반 약물(카보플라틴, 시스플라틴)과 탁세인 계열 약물이 사용됩니다.
3)표적치료
암세포의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약물 치료입니다.
PARP 억제제(올라파립 등)가 BRCA 변이를 가진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4)면역치료
환자의 면역계를 자극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새로운 치료법입니다.
5) 방사선 치료
난소암에서는 드물게 사용되지만, 특정 상황에서 보조적 치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6. 난소암 예방 방법
1)정기검진
고위험군(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은 정기적인 초음파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을 노력해야 합니다.
2) 호르몬 조절
경구 피임약 사용은 난소암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생활습관
체중 관리, 금연, 건강한 식단(채소, 과일 섭취)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예방적 수술
BRCA 변이가 있는 고위험군은 예방적 난소 및 난관 제거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난소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 검진과 위험 요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과 꾸준한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제일 중요합니다.
